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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082026.10.30

저단가·즉흥형 첫 경험이 휴양 복지 재사용을 견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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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첫 경험은 가볍게, 재사용은 꾸준하게

선택적 복지제도 도입 후 만족도와 조직몰입이 높아진다는 연구가 있지만, 제도를 도입하는 것과 임직원이 실제로 다시 쓰는 것은 다른 문제다. 2026년 첫 예약을 발생시킨 임직원 중 46.56%가 연내 재예약했다. 절반 가까이가 돌아왔지만, 이 수치는 첫 예약 시점에 따라 11.7%에서 68.8%까지 달라진다.

요약하면 복지 재사용을 이끈 것은 프리미엄 경험이나 계획적 여행이 아니라, 문턱 낮은 첫 시도였다. 10만 원 미만 저단가 첫 예약자가 54.4% 돌아왔고, 30~40만 원 구간은 40.5%에 그쳤다. 즉흥적이고 짧은 여행으로 시작한 사람이 더 자주 복지를 썼다.

출처: 선택적 복지제도, 중소기업에서도 유용할 것인가?(학술논문, 중소기업 임직원 대상), 2026.01.~2026.10 기준의 여기어때 기업회원 휴양 시설 예약 데이터
SECTION 01

재예약률 46.5% - 1분기 진입자는 70% 돌아온다

2026년 첫 예약을 발생시킨 임직원 중 연내 재예약률은 46.56%다. 이 수치는 첫 예약 시점에 따라 11.7%에서 68.8%까지 달라진다. 1~2월 진입자는 68.8%, 63.3%로 70% 가까이 돌아왔고, 3~4월도 57.9%, 65.2%로 절반을 넘겼다. 반면 5월 이후는 5월 46.5%, 6월 40.2%, 7월 31.9%, 8월 26.7%로 낮아지다가 9~10월은 19.8%, 11.7%에 그쳤다. 11~12월 진입자는 집계 기준일까지 재예약 기회가 없어 0%로 나타났다. 첫 예약 후 경과 기간이 길수록 재예약 기회가 늘어난 결과다. 복지 활용 경험 자체가 재사용을 유도한다는 의미와 함께, 연초 진입자일수록 예산을 연중 나눠 쓸 시간이 충분했다는 점을 보여준다.

첫 경험 시점이 연간 활용 횟수를 가른다. 1분기 진입자의 재예약률이 60%를 넘는 만큼, 복지 제도 안내와 첫 예약 유도를 상반기 안에 집중해 볼 만하다. 5월 이후 처음 쓴 직원은 연내 재사용 기회가 줄어들므로, 하반기 진입자를 위한 소액 옵션이나 연말 잔여 예산 소진 안내를 10~11월에 별도로 준비하는 방식도 고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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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2026.01.~2026.10 기준의 여기어때 기업회원 휴양 시설 예약 데이터
SECTION 02

해외 첫 예약자 재예약률 50.3% - 국내보다 4.4%p 높지만, 차이는 작다

첫 예약이 해외 숙소였던 임직원의 재예약률은 50.3%로, 국내 숙소 첫 예약자(45.9%)보다 4.4%p 높다. 국내와 해외의 차이는 10%p 안쪽이며, 둘 다 절반 전후에 모여 있다. 복지 예약에서는 목적지 유형이 재사용을 크게 가르지 않았다.

목적지보다 중요한 것은 선택지 폭이다. 해외 첫 예약자는 국내·해외를 모두 경험할 기회를 갖지만, 국내 첫 예약자는 해외 옵션을 인지하지 못했거나 예산 제약으로 시도하지 않았을 수 있다. 복지 안내에서 해외 숙소를 국내와 동일한 무게로 노출하고, 저단가 해외 옵션(10만 원대 동남아 단박)을 함께 제시해 첫 경험 단계에서 선택지를 넓혀 두는 방식을 고려해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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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제주항공 2025년 여행 트렌드 설문조사, 2026.01.~2026.10 기준의 여기어때 기업회원 휴양 시설 예약 데이터
SECTION 03

재예약 시 단가 9.8% 감소 - 횟수 확보가 더 중요했다

첫 예약 건당 평균 단가는 30만 8천원이다. 재예약 시에는 27만 8천원으로 3만원(9.8%) 낮아진다. 첫 경험 이후 더 큰 금액을 쓰는 것이 아니라, 단가를 낮춰 횟수를 늘리는 쪽으로 움직인 셈이다.

이 패턴은 복지 예약이 사적 여행과 다른 소비 행태를 보인다는 점을 보여준다. 재방문 여행자가 숙박 등급을 높이거나 체재 일수를 늘리는 일반 여행 소비와 달리, 복지 예약에서는 플랫폼 사용법과 혜택 범위를 익힌 뒤 예산 내에서 더 많은 횟수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에 가깝다. 연말 복지 예산 잔액 안내 시 '재예약자는 단가를 낮춰 횟수를 늘리는 경향'을 함께 전하면, 남은 한도로 1~2회 추가 예약을 유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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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2026.01.~2026.10 기준의 여기어때 기업회원 휴양 시설 예약 데이터
SECTION 04

첫 예약 단가 낮을수록 재예약률 높다 - 10만 원 미만 54.4% 대 40만 원 이상 42.2%

첫 예약 단가가 10만 원 미만인 그룹의 재예약률은 54.4%로, 30~40만 원 그룹(40.5%)보다 13.9%p 높다. 단가가 낮을수록 재예약률이 높아지는 패턴이 일관적이다. 10~20만 원 50.1%, 20~30만 원 43.5%로 단가 구간이 오를 때마다 재예약률이 낮아진다. 40만 원 이상 그룹은 42.2%로 30~40만 원보다 소폭 회복되지만, 여전히 10만 원 미만 그룹보다 12.2%p 낮다. 프리미엄 경험이 재사용을 촉진한다는 가설과 반대로, 복지 예약에서는 진입 문턱이 낮을수록 다시 쓰는 비율이 높았다.

첫 경험에서 예산 부담이 작을수록 재시도 심리적 장벽이 낮아지고, 플랫폼 사용법을 익힌 뒤 실용적 소비로 이어지는 구조다. 11월은 연말 결산 전 복지 예산 소진을 점검하는 시기다. 저단가 옵션(10만 원 이하 숙소·당일 패키지)을 전면에 배치해 미사용자의 첫 경험 문턱을 낮추고, 재예약으로 이어지는 경로를 확보해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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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2026.01.~2026.10 기준의 여기어때 기업회원 휴양 시설 예약 데이터
SECTION 05

즉흥·저단가 첫 예약자가 더 많이 돌아온다 - 계획성은 재사용과 역행

첫 예약 시 계획적 행태를 보인 그룹의 재예약률이 오히려 낮다. 재예약률 하위 25% 그룹은 리드타임 30일 이상 비중 23.2%, 연박 비중 28.3%, 주중 출발 비중 38.2%로, 재예약률 상위 25% 그룹(각 21.4%, 26.5%, 39.5%)보다 미리 계획하고 긴 여행을 떠나는 패턴이 강했다. 평균 단가 지수도 하위 그룹이 103.0으로 상위 그룹(96.1)보다 6.9포인트 높아, 계획성·고단가 첫 경험이 재사용을 촉진한다는 가설과 정반대 방향이다. 해외 예약 비중만 상위 그룹이 16.0%로 하위 그룹(14.5%)보다 1.5%p 높았지만 차이는 작다. 복지 예약에서는 즉흥적·저단가 진입자가 더 자주 돌아왔다.

긴 계획 주기나 고가 상품 노출보다, 주말 단박 여행처럼 즉시 쓸 수 있는 옵션을 전면에 배치하는 편이 첫 경험 후 재방문을 이끌어낼 가능성이 크다. 11월은 연말 정산 전이라 내년 복지 설계를 점검하기 좋은 시점이다. 리드타임 짧은 당일·1박 패키지, 10만 원대 근교 숙소를 메인 화면 상단에 두고, 장기·프리미엄 상품은 재예약자용 섹션으로 분리해 두는 방식을 검토해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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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2026.01.~2026.10 기준의 여기어때 기업회원 휴양 시설 예약 데이터
결언

첫 경험의 문턱을 낮추면 절반이 돌아온다

재예약률 46.5%는 1분기 진입자로 좁히면 70%에 가깝다. 10만 원 미만 첫 예약자의 54.4%가 돌아왔고, 30만 원 이상은 40.5%였다. 해외 첫 예약자가 국내보다 4.4%p 높지만 차이는 작았고, 즉흥·단박·주말로 시작한 사람이 계획적·고단가 그룹보다 재예약률이 높았다. 재예약 시 단가는 첫 예약 대비 10% 낮아졌다. 복지 재사용을 이끈 것은 프리미엄 경험이 아니라 낮은 진입 문턱과 빠른 첫 경험이었다.

남은 과제는 첫 예약 시점을 앞당기는 것이다. 11월은 연말 휴가 수요가 몰리기 전이라 연초 홍보를 준비하기 좋은 시기다. 10만 원 안팎 주말 단박 옵션을 연초 안내 첫 화면에 배치하거나, 1~2월 첫 이용 인센티브를 두는 방식부터 살펴볼 만하다.

출처: 2026.01.~2026.10 기준의 여기어때 기업회원 휴양 시설 예약 데이터

여기어때 비즈니스 · 2026.01.~2026.10 기준의 여기어때 기업회원 휴양 시설 예약 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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